시즈오카 여행기 제2탄! 오늘은 ‘시즈오카 맛집’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솔직히… 가기 전까지는 시즈오카 먹거리에 크게 기대를 안 했었는데요(ㅋㅋ),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 여행 내내 항상 배가 불러있었어요!😋
그럼 고고~~!!
① 시즈오카 오뎅 🍢 (아오바 오뎅가이 / 아오바 요코초)
시즈오카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는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오뎅 골목’이 2곳(아오바 오뎅가이, 아오바 요코초) 있어요. 발을 들여놓는 순간 마치 쇼와 시대로 타임슬립한 듯한 분위기가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는 아오바 오뎅가이 가장 안쪽에 있는 ‘로망(浪曼)’이라는 가게에 들어갔어요. 매장은 아담하지만 손님이 끊이지 않아서 항상 만석! 정겨운 사장님께서 추천 메뉴도 알려주시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뎅은 집집마다 맛이 다르고, 편의점에서도 지역에 따라 육수 맛이 다를 정도로 지역적 특색이 잘 드러나는 요리인데요. 나고야의 미소(된장) 오뎅이나 칸사이 지방의 투명한 육수, 가나자와의 해산물 육수도 좋아해서 겨울마다 즐겨 먹지만, 시즈오카 오뎅은 지금까지 먹어본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맛이었어요!
※해외 관광객은 한 명도 없었고 주문도 전부 말로 해야 해서, 일본어가 어려우신 분들께는 난이도가 조금 높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진짜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일본의 정겨운 옛 감성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꼭 도전해 보세요!



② 모치무네(用宗) 포구의 생시라스(뱅어) 덮밥 🐟
이번 맛집 추천 중에서 정말 정말 가장 맛있었던 곳이에요! 스루가만이 눈앞에 펼쳐지는 모치무네 포구에는 신선한 생시라스를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어요.
오후 1시쯤 도착했더니 놀랍게도 대부분의 가게가 품절…! 포기하지 않고 영업 중인 가게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봤는데, 기적적으로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었습니다! 아, 다행이다…!😭
기왕 온 김에 생시라스, 생벚꽃새우, 참치가 알차게 올려진 덮밥을 주문! 덮밥 단품인 줄 알았는데 샐러드, 밑반찬, 디저트까지 세트로 나와서 약 1,200엔…! 가성비 진짜 미쳤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부 진짜 진짜 맛있어요!! “시즈오카에 가면 무조건 또 가고 싶은 맛집 No.1″의 대만족 점심이었습니다!
시즈오카역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위치라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③ 하마마츠 교자 🥟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초유명 대표 지역 먹거리! 양배추 등 채소가 듬뿍 들어가 아삭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하마마츠시 발상의 교자입니다.
하마마츠역 주변에 유명한 가게들이 몇 군데 있는데, 어디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고요! 몇 군데를 돌다가 비교적 한산한 가게로 결정했는데, 그런데도 4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점심에 함박스테이크를 든든하게 먹어서 배가 별로 안 고픈 줄 알았는데, 맛이 깔끔해서 무한대로 들어갈 것 같았어요(ㅋㅋ).
(하마마츠역 바로 근처였는데 깜빡하고 가게 이름 사진을 못 찍었어요… 대실수😢 다음엔 꼭 챙기겠습니다!)

④ 사와야카 함박스테이크 🥩
시즈오카 맛집의 대미를 장식할 곳은 역시 ‘사와야카’! 시즈오카 여행에서 여기는 절대 빼놓을 수 없죠!
초인기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에도 등장하는 엄청 유명한 곳으로, 시즈오카현 내에만 있는 로컬 체인점이에요. 지점에 따라 2~3시간 대기는 기본…! “여행의 귀한 시간을 그렇게 보낼 수는 없어!”라고 생각하시죠?…
걱정 마세요!😉
💡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는 꿀팁
매일 9:30(지점에 따라 9:00나 10:00인 곳도 있으니 확인 필요)부터 LINE에서 번호표를 받을 수 있어요. LINE 화면으로 ‘앞에 몇 팀이 남았는지’, ‘몇 분 정도 걸리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번호표를 받고 관광하다가 순서가 가까워졌을 때 매장으로 이동하면 대기 시간 거의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겐코츠(주먹) 함박스테이크’예요! 메뉴에 ‘오니기리(주먹밥) 함박스테이크’도 있어서 차이점을 물어보니 양(그램 수)만 차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양이 적은 편이라 ‘오니기리’를 선택했는데, “고기!!”라는 육즙이 응축되어 있어서 작은 사이즈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양이었어요! 양이 적으신 분이나 어린아이에게는 이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소스는 데미글라스와 오니언 2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또 하나의 꿀팁!
직원분께 “믹스로 부탁드려요(믹스데 오네가이시마스)”라고 요청하시면 무려 두 가지 소스 모두 받으실 수 있어요! 두 가지 맛을 다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꼭 도전해 보세요😋
시즈오카의 맛있는 음식들, 어떠셨나요? 시즈오카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시즈오카 여행 블로그는 제2탄까지만 쓸 예정이었는데요… 무려 제3탄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왜냐고요?
바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디저트 정보를 아직 전해드리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다음은「시즈오카 여행 제3탄 -디저트 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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