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여행 -관광지 편-

일본 여행

10월에 접어들면서 일본은 아침저녁으로 ‘이제 제법 춥다’고 느껴지는 날이 많아졌어요. 한국은 요즘 날씨가 어떤가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오늘은 그동안 정말 쓰고 싶었던 ‘시즈오카 여행’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녀온 건 8월이지만요…🤫ㅋㅋ)

시즈오카현 하면 역시 후지산!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번 여행 동안 한국인 관광객은 단 한 분도 마주치지 못했어요…! 후지산을 보러 야마나시로 가시는 한국 분들은 많은 것 같은데, 시즈오카도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거든요🤔
도쿄에서 시즈오카까지는 신칸센으로 딱 1시간! 접근성도 정말 좋고,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알짜배기 여행지랍니다✨ 다음 일본 여행 계획에 꼭 참고해 보세요☺️

게다가 시즈오카는 일본의 국민 애니 『마루코는 아홉살(ちびまる子ちゃん)』의 무대이기도 해요!
녹차와 귤로도 유명하고, 신선한 해산물부터 맛있는 함박스테이크까지 먹거리도 정말 풍성하답니다!

오늘은 ‘시즈오카 여행 블로그’ 제1탄으로, 시즈오카에 가신다면 절대 놓쳐선 안 될 필수 관광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제2탄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시즈오카 맛집 특집’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① 미호노마츠바라 (三保の松原)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는 최고의 절경 스폿! 푸른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 그리고 웅대한 후지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갔을 때는 구름이 후지산을 가렸었지만…😢

② 시미즈 어시장 카시의 이치 – 마구로관 (清水魚市場 河岸の市 まぐろ館)

(맛집 편에 넣을까 고민했지만, 이제는 거의 대표 관광지가 된 곳이라 이번 편에 넣었어요!)
해산물 식당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어서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곳입니다😋

사실 ‘스톱!’을 외칠 때까지 참치를 계속 얹어주는 1,500엔짜리 참치 덮밥을 먹으러 갔는데요… 낮 12시쯤 도착했더니 이미 품절이더라고요😢 이 참치 덮밥이 목표이신 분들은 무조건 일찍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결국 1층 구석에 있는 ‘이치고(一期)’라는 식당에서 해산물 덮밥을 먹었어요. 회덮밥에 메밀국수, 그리고 시즈오카 명물인 ‘쿠로한펜(검은 어묵) 튀김’까지 세트로 나와서 약 1,400엔! 양도 푸짐하고 정말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③ 슨푸조 공원 (駿府城公園)

한가롭게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제가 갔을 때는 여름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곤충 채집을 하는 부모와 아이들, 러닝을 즐기는 동네 주민분들이 계셔서 현지인들의 여유로운 일상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공원 안에 시즈오카 오뎅 포차도 있었고, 분위기 진짜 최고였어요! 시즈오카 오뎅은 다음 편에서 자세히..ㅎㅎ

④ 니혼다이라 꿈 테라스 & 쿠노잔 토쇼구 (로프웨이)

이번 여행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장소예요! 후지산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공기가 깨끗한 겨울에 오면 더 잘 보일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정말 숨 막히게 아름다운 절경이었어요.

테라스 구경 후에는 로프웨이를 타고 ‘쿠노잔 토쇼구’로 이동했습니다! ‘좋은 기운 좀 받아볼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역사적인 배움도 많았고 왠지 모를 신비로운 파워가 느껴지는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계단이 많아서 여름엔 조금 힘들지만, 꼭 가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마신 ‘생귤 주스’가 진짜 역대급으로 맛있었어요! 역시 귤의 명산지 시즈오카🍊 주스를 마시고 있으니 유럽 단체 관광객 버스가 도착하는 걸 봤는데,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스폿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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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나카타지마 사구 (中田島砂丘)

‘일본 3대 사구’ 중 하나로, 노을과 새해 일출 명소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저는 아침 9시 반쯤 방문해서 노을은 보지 못했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만히 멍때리기에 정말 딱 좋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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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하마나코 가든파크 (浜名湖ガーデンパーク)

“여름에는 해바라기밭이 예쁘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갔는데… 어라, 해바라기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 관리하시는 할아버지께 여쭤보니 “어제 다 뽑아버렸답니다…”라고 하셔서 아이구… 타이밍 머야😭ㅋㅋ

그래도 넓고 푸른 자연 속을 산책할 수 있어서 대만족이었어요! 작은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과 그 주변에 텐트를 치고 지켜보는 부모들, 산책하는 노부부의 모습까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크고 깨끗한 공원이었어요. 어느 계절에 가도 예쁜 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⑦ 누쿠모리의 모리 (ぬくもりの森)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 아기자기한 소품샵과 카페들이 모여 있어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무조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요! (입장료: 600엔) 중화권 여성 관광객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1~4번은 시즈오카 시내, 5~7번은 하마마츠 시내에 있는 스폿이에요. 시즈오카역과 하마마츠역 내부에도 다양한 가게들이 많아서 구경하며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다음 편은 기다리시던 「시즈오카 맛집 편」입니다! 시즈오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부터, 관광객 0명인 로컬 현지인 맛집, 그리고 ‘3시간 대기’로 유명한 초인기 함박스테이크 맛집(영화에도 나왔어요!)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가는 꿀팁까지 대공개합니다!

제2탄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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